전세나 월세 계약이 종료될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원상복구와 보증금 반환 문제입니다. 특히 37년 된 노후된 건물에서 6년간 거주한 세입자에게 집주인이 과도한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경우, 임차인은 법적 대응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LH 전세임대 세입자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집주인이 무리한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보증금 반환을 미루고 손해배상 내용증명을 보내왔을 때, 세입자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1. 임대인의 원상복구 요구: 과도한 요구인가?임대차 계약이 종료될 때, 세입자는 임대인에게 집을 원상복구한 상태로 반환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원상복구’의 범위는 법적으로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으며, 자연스러운 노후나 사용에 따른 마모는 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