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24년에도 섹터 내에서 아웃퍼폼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iM증권은 이를 뒷받침하는 세 가지 주요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펀더멘털의 개선, 달러 약세 방어, 그리고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이 그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LG전자의 이러한 전략이 어떻게 아웃퍼폼을 지속하게 만들지에 대해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펀더멘털 개선: 신사업과 기술 혁신
LG전자는 구독 가전, WebOS, HVAC와 같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이익 체력을 크게 개선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홈과 관련된 구독형 가전제품은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수익 안정성을 높이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SDV(Software-Defined Vehicle) 전환과 함께 CID(센터 디스플레이), 디지털 콕핏 등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중요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LG전자의 매출 포트폴리오가 ‘21년에는 신사업 분야가 28%였지만, 2024년에는 39%, 2030년에는 52%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전환은 LG전자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요소로 평가됩니다.
달러 약세 방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정성
LG전자는 세트업체로서 달러 약세를 방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LG전자의 매출의 26%는 북미 시장에서 발생하며, 나머지 74%는 원화, 유로화 등 이종 통화로 결제됩니다. 반면, 원재료 구입은 주로 달러로 이루어지므로 매출에서는 달러 노출이 제한적이지만, 원가에서의 달러 노출은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LG전자는 다른 IT업체들보다 달러 약세에 대한 방어력이 뛰어납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국내 주요 IT업체들의 주가와 달러인덱스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LG전자의 값이 -0.1로 유일하게 음수입니다. 이는 LG전자가 달러 약세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구조임을 의미합니다.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기대
LG전자는 2024년 4분기 중으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주주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동시에 DPS(주당 배당금) 개선도 예상됩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익 개선과 함께 지배주주 순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시가 배당률은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LG전자는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전략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주주환원과 함께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며, 이는 주가 상승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주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구독 가전: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
LG전자의 구독형 가전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의 일회성 판매와는 달리,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구독 가전은 고객 데이터 분석과 연계되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추가적인 매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WebOS와 HVAC: 새로운 성장 동력
LG전자의 WebOS는 스마트 TV 시장에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WebOS는 스마트 홈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LG전자는 가전제품을 넘어 콘텐츠와 서비스 부문에서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부문에서도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HVAC 시장은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SDV 전환과 CID, 디지털 콕핏: 자동차 부품 시장의 기회
LG전자는 SDV(Software-Defined Vehicle) 전환과 함께 CID(센터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콕핏 부문에서 중요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SDV는 소프트웨어로 차량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차량의 성능과 기능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LG전자는 이러한 SDV 전환에 발맞춰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CID와 디지털 콕핏은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담당하는 중요한 요소로, LG전자는 이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전략
LG전자는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이 지역에서의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강조한 친환경 가전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LG전자는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결론: LG전자의 아웃퍼폼 지속 이유
LG전자는 펀더멘털의 개선, 달러 약세에 대한 방어력, 그리고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을 통해 2024년에도 섹터 내에서 아웃퍼폼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독 가전, WebOS, HVAC, SDV 전환 등 다양한 신사업과 기술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장기적으로도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LG전자는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주주들에게도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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